카테고리 없음 / / 2025. 6. 18. 08:07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상원 통과! 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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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을 통과한 GENIUS법의 주요 내용과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전망,
그리고 함께 논의되는 클래리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GENIUS법이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자금세탁방지 강화와 명확한 운영 기준을 제시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반대 의견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 규제 명확화를
목표로 하는 클래리티법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법안의
핵심 내용과 시장 전망, 국내에 미칠 영향까지 살펴봅니다.

드디어 상원 문턱 넘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GENIUS법이란?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 내로 편입시키기 위한
중요한 법안인 GENIUS법이 상원을 통과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여,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이 법안의 통과는 가상자산 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GENIUS법 통과가 가져올 변화: 시장의 기대와 반응

GENIUS법 상원 통과 소식은 뉴욕 증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CRCL)의 주가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법안 통과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코인베이스,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의 경영진들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화에 대한 필수적인 기대를 여러 차례 표명해왔습니다.

GENIUS법의 핵심 조항: 무엇이 담겼나?

GENIUS법은 스테이블코인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조항 구분 주요 내용
준비금 요건 발행 전 단기 국채 등 안전자산 기반 1:1 준비금 필수 보유
감독 기관 연방 또는 주 금융감독당국의 감독 의무화
자금세탁방지(AML) 기존보다 강화된 AML 조항 적용
발행 제한 미국 연방정부가 제재한 국가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명시적 금지

이러한 조항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 내에서 보다 책임감 있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의 목소리: GENIUS법을 둘러싼 우려와 논쟁

모든 이들이 GENIUS법 통과를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진보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으며, 자금세탁과 같은 불법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한다고 비판합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의 경우, 대형 기업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시 소비자 감시나 개인정보 수집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이해충돌 문제도 제기되며
법안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이러한 반대 의견은
법안이 최종 시행되기까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핵심 법안: 클래리티법은 무엇을 담고 있나?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다루는 GENIUS법과 더불어, 미국 의회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규제 틀을 마련하기 위한
'클래리티법(Clarity Act)'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이 법안은 기존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법(FIT21)'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규제 공백을 해소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클래리티법이 GENIUS법보다 시장에 더 큰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규제 명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클래리티법의 중요 내용: SEC와 CFTC 관할권 명확화

클래리티법의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의 관할권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암호화폐의 증권성 여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하여 규제 혼선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클래리티법은 비트코인과 같은 특정 암호화폐를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으로 규정하고, 증권법상 증권이 아님을 명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자산 현물 시장의 배타적 관할권은 CFTC에 부여됩니다.

기관 담당 영역 (클래리티법 기준)
SEC 증권으로 분류되는 디지털 자산
CFTC 디지털 상품(예: 비트코인) 현물 시장 및 파생상품 시장

이러한 관할권 정리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어떤 규제 당국의 감독을 받아야 하는지 명확히 해줄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은행의 시각

미국의 이러한 입법 움직임은 국내 암호화폐 시장 및 규제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규제 흐름에 발맞추면서도 국내 금융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제를 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무분별한 발행이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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