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승리한 조코비치, 대회 99번째 승리와 함께 16강에 올랐습니다.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대회 통산 99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16강에 진출하여 100번째 승리와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경기 중 에피소드와 은퇴에 대한 그의 생각, 그리고 다른 주요 선수들의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조코비치의 압도적인 3회전 경기 내용
노바크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153위 필리프 미솔리치(오스트리아)를 만났습니다.
그는 단 2시간 8분 만에 세트 스코어 3-0(6-3, 6-4, 6-2)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 2회전에서 발가락 물집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한 점이 중요합니다.
프랑스오픈 99승, 그리고 다음 목표
조코비치는 2005년부터 프랑스오픈 본선에 꾸준히 출전하며
이번 승리로 대회 통산 99번째 승리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제 그는 100번째 승리라는 또 다른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의 16강 상대와 전적 등 핵심 정보는
다음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현재 승수 | 프랑스오픈 통산 99승 |
| 16강 상대 | 캐머런 노리 (81위·영국) |
| 상대 전적 | 조코비치 기준 5전 전승 |
조코비치는 캐머런 노리를 상대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보유하고 있어
100번째 승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기록 도전: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해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다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24회입니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 기록을 넘어선다면, 그는 테니스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획을 긋게 됩니다.
경기 중 예상치 못한 해프닝과 스포츠맨십
3세트 경기 도중, 파리 생제르맹 축구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폭죽이 갑자기 터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경기장 주변이 어수선해졌음에도 조코비치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또한, 2세트에서는 넘어진 상대 선수 미솔리치를 직접 일으켜 세워주는
따뜻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승패를 넘어선 그의 필수적인 가치를 보여줍니다.
'빅4' 시대의 종언과 조코비치의 현재
한때 남자 테니스계를 함께 이끌었던 '빅4'의 다른 멤버들,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리(영국)는
모두 코트를 떠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나달을 위한
은퇴식이 진행되었고, 조코비치는 페더러, 머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하여
동료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아직 은퇴 계획 없어": 조코비치의 굳건한 의지
나달의 은퇴식 이후 조코비치는 자신의 선수 생활 지속 여부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언젠가 우리가 시범경기를 한 코트에서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건 꽤 먼 미래가 될 것이다. 왜냐면 난 아직 은퇴할 계획이 없기 때문"
이라고 말하며 현역 생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로 전달되었습니다.
다른 주요 선수들의 프랑스오픈 현황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역시
이르지 레헤츠카(체코)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신네르는 다음 라운드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와 격돌합니다.
여자 단식에서도 코코 고프(미국), 제시카 페굴라(미국),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등 강자들이 순항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