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5. 31. 13:06

하저터널 대피, 400명의 긴박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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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 방화 사건 발생과 승객들의 신속한 대피 과정을 상세히 알아봅니다.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승객 약 4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중 일부는 한강을 지나는 하저터널을 통해 여의나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으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더 큰 피해를 막는 중요 요인이었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5호선, 화재 발생 경위

금일 오전 8시 43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열차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열차가 마포역에 도착하기 약 300미터 전이었습니다. 최초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열차 네 번째 칸에 있던 옷가지와 쓰레기 더미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400여 승객의 긴박했던 대피 순간

화재 당시 열차 안에는 약 4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화재 경보와 함께 연기가 차오르자 승객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터널을 통해 마포역 방향으로 대피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승객들은 반대 방향인 여의나루역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는 신속한 판단과 질서 있는 행동이 필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한강 밑 하저터널, 또 다른 비상 탈출로

특히 주목할 점은 일부 승객들이 한강 아래를 지나는 하저터널을 통해 대피했다는 사실입니다.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구간은 한강을 통과하는 하저터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상 상황 시 이러한 터널 구간은 대피로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승객들은 어두운 터널을 따라 여의나루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기관사의 침착한 대응과 초기 진화

화재 발생 직후, 열차 기관사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빛났습니다. 기관사는 즉시 열차를 비상 정지시키고 승객들과 함께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에 이루어진 이러한 핵심적인 초기 조치는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기관사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 출동 및 화재 피해 현황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 진압 및 구조 활동을 펼쳤습니다.

구분 내용
발생 시각 31일 오전 8시 43분경
발생 장소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 마포역 행 열차 (마포역 300m 전)
동원 인력/장비 소방 인력 230명, 장비 68대
인명 피해 경상 21명 (연기 흡입, 찰과상), 현장 응급처치 130명, 사망/중상자 없음
재산 피해 열차 내 쓰레기 일부 소실 (열차 불연재로 큰 확산 방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지하철 열차 대부분이 불에 잘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되어 피해가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화 용의자 검거와 지하철 운행 차질

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9시 45분경,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도주하던 방화 용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기름통을 소지한 채 열차에 탑승하여 라이터형 토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서울 지하철 5호선 하행선 여의도역에서 애오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안전 점검은 중요한 후속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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